크리에이터 플랫폼 ‘빅크’, AI 진행으로 아이키 팬미팅 개최…라이브 기술력 입증
크리에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빅크’가 인공지능 MC, 실시간 번역 등 자체 AI 라이브 기술로 첫 라이브 이벤트인 아이키 팬미팅을 마쳤다. 유료 이벤트임에도 다수의 팬이 사전부터 몰렸고, 크리에이터와 팬들의 실시간 소통을 다양한 형태로 구현하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빅크는 엔터테이너, 뮤지션, 아티스트, 작가, 스페셜리스트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팬∙구독자와 교감을 나누며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빅크 스튜디오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팬미팅부터 라이브 토크쇼, 워크샵, 컨퍼런스 까지 다양한 유료 라이브 이벤트를 오픈할 수 있다.
지난 2월 15일 개최된 아이키 팬미팅은 빅크 플랫폼에서 진행한 첫 라이브 이벤트로, 빅크는 버추얼 캐릭터 MC, 실시간 번역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의 니즈에 착안한 자체 AI 라이브 기술을 선보였다. 이 중 인공지능 MC는 라이브 쇼의 진행을 위한 정보 전달은 물론 라이브 게스트의 인터랙션을 이끌어내는 등 실시간 라이브 중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아이키 팬미팅을 진행한 인공지능 MC는 크리에이터 개성을 반영한 빨간 머리의 오리 캐릭터로 IPX(구 라인프렌즈)의 디지털 IP 생성 플랫폼 FRENZ 서비스를 활용해 개발되었다. 크리에이터가 전문 진행자의 도움 없이도 혼자 간편하게 라이브 이벤트를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호응을 얻었다.
빅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모더레이터 기능을 단독 특허 출원했으며 라이브 진행뿐 아니라 게스트 관리부터 실시간 인터랙션 활성화, 라이브 사후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캐릭터사와 협력하여 인공지능 MC의 역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예능부터 지식 클래스까지 70여 종의 다양한 테마 라이브러리를 지속 확장해, 크리에이터가 라이브 이벤트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미희 빅크 대표는 ”이제 1000만 조회를 넘어 1000명의 팬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고, 크리에이터에게는 광고 수익 외 콘텐츠와 IP를 손쉽게 수익화할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라며, “단발성 라이브를 넘어 버추얼 MC기반 팬, 독자와 다양한 인터렉션으로 팬에게는 신선한 라이브 경험, 크리에이터에게는 크리에이티브에만 집중해도 되는 기술을 제공하고 싶다” 라는 목표를 밝혔다.
빅크의 라이브 솔루션은 사전 신청한 크리에이터 및 아티스트 대상으로 클로즈드 베타 버전을 제공 중이다. 베타 테스터 신청도 접수 중으로 올 상반기 내에 모든 크리에이터가 활용 가능한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